사건별조사보고서

영광지역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

작성자
작성일
2009-07-28
조회수
13
결정유형
진실규명결정
사건유형
적대세력관련
첨부파일
2009 상반기 조사보고서(2권)-1부(9.영광지역).pdf [2925157 byte]

1. 문헌자료와 참고인 진술조사를 통해 진실규명대상 사건을 조사한 결과 한국전쟁 전후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면․백수면․홍농면․염산면․묘량면․불갑면․군남면․군서면․대마면 등 9개 면에서 진실규명대상자 198명과 미신청희생자 152명 등 최소 350명의 희생사실을 ‘확인’ 혹은 ‘추정’할 수 있었다.

 

2. 희생자들은 1949., 1950. 7. 말~8. 초순과 1950. 9. 말~11. 본인의 정치적․사회적 활동경력으로 인해 혹은 일부 가족구성원의 경력으로 인해 희생당하였다. 한국전쟁 이전인 1949. 1.과 7.에는 홍농면 계마리와 군서면 남계리에서 빨치산 등 지방좌익으로 추정되는 자들에 의한 인명피해가 일부 발생하였지만 대다수의 희생자들은 한국전쟁기에 희생당하였다. 인민군 점령 직후인 7월 말~8월 초 영광군치안대와 법성면치안대에 감금되어 있던 우익인사 48~51인이 유격대원들에 의해 희생되는 등의 사건이 발생하였다. 인민군 점령 초기에는 청년방위대원 등의 예비역 군인, 경찰, 전현직 면장․면서기․구장, 국민회․대한청년단 등 우익단체 간부들이 주로 희생되었다.

 

3. 인민군 후퇴 이후인 1950. 9. 말~11. 영광군의 전 지역에서 희생사건이 발생하였고 희생자의 약 86% 이상이 이 시기에 희생당하였다. 이 시기에는 가족 단위의 희생사건이 빈발하여 소위 ‘우익반동’의 가족들에게까지 희생이 확대되었다. 이 과정에서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영유아를 포함한 아동, 부녀자, 노인 등이 무차별적으로 희생되었다.

 

4. 영광지역 희생사건은 인민군 점령 초기에는 유격대원 혹은 치안대들이 주도하였고 인민군 후퇴 이후에는 당이 중심이 된 면 단위 유격대 혹은 특별자위대가 주도하는 가운데 면-리-부락 단위의 자위대가 가담하는 등 지방좌익이 가해주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