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별조사보고서

경남 밀양 국민보도연맹 사건

작성자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작성일
2009-09-14
조회수
109
결정유형
진실규명결정
사건유형
민간집단희생
첨부파일
4권_경남 밀양 국민보도연맹 사건.pdf [4901840 byte]

1. 한국전쟁 발발 이후 1950년 7월부터 8월까지 밀양지역 국민보도연맹원 등 예비검속자들은 밀양경찰서 및 관할지서 경찰과 경남지구 CIC에 의해 연행되거나 소집 통보를 받고 자진 출두한 이후 밀양경찰서 유치장과 밀양읍 나카노공장, 삼랑진지서, 삼랑진역 강생회 지하창고 등에 구금되었다가, 1950년 8월 중하순경 청도군 매전면 곰티재, 밀양군 삼랑진면 안태리 뒷산, 검세리 깐촌 낙동강변, 미전리 미전고개 일대에서 집단 사살되었다.

2. 조사결과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는 모두 55명이다.

신청인 중 희생자로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박종오(朴宗午, 다-182호) 등 45명이고, 미신청인 중 희생자로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강지영(姜之永) 등 10명이다.

3. 가해주체는 밀양경찰서 소속 경찰과 국군 육군본부 정보국 산하 경남지구 CIC 대원으로 확인되었다.

4. 이 사건 당시가 비록 전시의 혼란한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군경이 적법한 절차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던 평범한 민간인을 소집, 구금하여 집단살해한 것은 인도주의에 반한 것이며, 헌법에서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인 생명권을 침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