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위 희생사건에 대하여 현지출장조사, 신청인 및 참고인의 증언과 진술조사, 희생자 제적등본 및 문중 족보, 관련경찰의 인사자료 등을 조사하여 종합한 결과 한국전쟁 발발 이후 경상남도 고성․밀양․사천․합천지역에서 각각 박병수, 이복울, 김진순, 김만석 등 4명이 사망하였거나 행방불명된 사실을 확인하였다.
2. 그러나 군경의 공비오인사살 및 조사․고문으로 인한 사망경위, 행방불명이유, 가해주체, 가해의 불법성 여부를 밝힐 수 있는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찾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