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별조사보고서

양평지역 적대세력 사건

작성자
작성일
2008-08-27
조회수
37
결정유형
진실규명결정
사건유형
적대세력관련
첨부파일
양평지역 적대세력 산건.pdf [19982656 byte]
 

1. 사건의 경위를 살펴보면 피해자들은 1950년 9월 22일부터 26일 새벽사이에 연행되어 1차로 각 면의 지서나 창고에 감금되었다가, 9월 26일을 전후해서 양평면 내무서와 그 인근 건물(양평경찰서, 양평 내무서 옆 농협창고)에 집결되었다. 사건 발생 당일 피해자들은 두 명씩 양손을 허리띠나 철사로 묶인 채 사건 현장인 양평면 양근4리 한강변 백사장으로 끌려간 후 총살되었다. 피해자들의 시신은 국군이 양평을 수복한 10월 1일 이후에 유가족들에 의해 수습되었다.


2. 조사결과, 진술과 문헌에서 확인한 희생자 중 진실화해위원회의 진실규명대상자는 강응수(마-36), 김재근(마-1004), 김복현(마-1284), 김영원(마-1285), 김문수(마-1528), 서정길(마-1957), 서정익(마-2194), 김득수(마-2255), 조성만(마-2256), 조인희(마-2759), 조성준(마-2780), 한영석(마-2787), 조한무(마-3436), 한동규(마-3437), 조한준(마-3438), 양재호(마-3665), 조성옥(마-3746), 조준호(마-3841), 홍신관(마-3968), 김진수(마-4085), 김각선(마-5556), 이영희(마-5683), 서정화(마-6322), 홍현관(마-6639), 신재필(마-7040), 함재옥(마-7407), 이석종(마-7408), 이병천(마-8064) 등 28명이며, 피해사실이 확인되었으나 진실화해위원회에 신청하지 않은 희생자로는 조한종, 김창복, 최재의, 이만기, 이재성, 이병준, 한준교, 이병렬, 조성구, 조진원, 이봉춘, 박영철, 박원식, 이종만, 이재봉, 이길수, 김영집, 정문섭, 이태영, 김동진, 이종구, 이홍재, 이종하, 이억수, 이명수, 이선재, 남창우, 나수경, 이지훈, 이지묵, 한동익, 신상진, 최재수 등 33명이 확인되었다.


3. 확인된 희생자는 경기도 양평군 양평면, 용문면, 옥천면, 강하면, 단월면 마을 주민들이다. 모두 남성이고, 20~40대가 대부분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이들 중 대한청년단원으로 활동하였던 사람이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회와 대한국민당에서 활동하였던 사람도 7명이 있었다.


4. 피해의 주된 이유는 이들이 UN군과 국군에 협력했거나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것은 집단학살이 북한 정치보위부에 의해 UN군과 국군의 지원세력이 될 수 있는 인사들을 제거하라는 지령이 내려진 직후에 발생한 점과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들 대부분이 공무원, 우익단체원, 혹은 부농이었다는 점에서 확인된다.


5. 가해주체는 신청인 증언과 자료를 통해 인민군, 내무서원이 지목되고 있으나, 가해 당시 상황을 직접 목격한 자의 증언이 없으며, 자료상의 내용도 사건 발생 후 피해상황을 중심으로 기록한 것이기 때문에 특정인을 가해자로 지목하거나 그(들)의 군적 또는 기관소속을 확정하기는 어렵다.